당신을 믿어요-고녀석 맛있겠다 시리즈 #10
<당신을 믿어요>
고 녀석 맛있겠다 시리즈 10권. 믿음의 힘을 알려주는 리케라와 티라노사우루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개성 넘치는 그림과 함께 펼쳐진다. 어린 공룡 리케라의 엄마와 아빠가 동굴에 갇히고 만다. 동굴 앞을 커다란 바위가 막은 것이다. 안에서 아빠가 바위를 부수려 했지만, 혼자 힘으로는 불가능했다. 어린 리케라가 울먹이며 안 될 것 같다고 말하자 아빠가 다그친다. 세상에 안 되는 일은 없다고 말이다. 리케라는 아빠의 말에 용기를 얻어 도와줄 공룡들을 불러 온다.
많은 공룡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바위를 부수려고 시도했다. 머리가 단단한 공룡은 머리를 바위에 박치기하였고, 부리가 큰 공룡은 부리로 바위를 내리쳤다. 하지만 바위는 끄떡도 하지 않았다. 이들은 금세 포기하고 하나같이 “안 되겠다”고 말한다. 이제 리케라에게는 한 가지 방법이 남았다. 그건 티라노사우루스에게 도움을 청하는 일이다.
하지만 매우 위험한 일이었다. 티라노사우루스에게 도움을 청하러 갔다 잡아먹힐 수도 있고, 티라노사우루스가 바위를 부순 다음 가족 모두를 잡아먹을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리케라는 용기를 내어 티라노사우루스를 찾아가 도움을 청한다. 그리고 엄마와 아빠를 구해주면 자신이 티라노사우루스의 먹이가 되겠다고 약속을 하는데….
<고 녀석 맛있겠다>시리즈는 2004년 국내에 처음 출간되어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작가는 덩치 크로 힘이 센 티라노사우르스가 공룡 세상에서 겪는 이야기를 통해서 가족의 소중함, 우정의 아름다움, 어머니와 아버지의 사랑 등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들은 고마움과 그리움, 소중함 등의 따뜻한 감정은 물론 무서운 얄미움, 속상함, 난폭함, 상실감까지 폭 넓은 감정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이기적이고 난폭한 티라노사우르스가 친구를 만나 배려심 많은 공룡이 되거나, 숲 속에서 주워온 알이 티라노사우르스라는 것을 알려면서도 자신의 알과 똑같이 예뻐하며 기르는 마이아사우라의 모습을 통해 희생과 사랑의 아룸다움에 대해 알려 줍니다.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눈물을 자아내기도 하는 이 이야기들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갑정에대해 자연스럽게 알려주어 공감 능력과 감수성을 키워 줍니다, 책을 읽은후 아이와 함께 책 속의 다양한 감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